디지털 기념관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 여성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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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출신자의 소위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내각관방장관 발표

1992년7월6일
내각관방장관 가토 코이치(加藤紘一)

한반도 출신의 소위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작년 12월부터 관계자료가 보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정부 관계부처에서 정부가 이 문제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해왔으며, 금번 그 조사결과가 정리되었으므로 발표하기로 하였다. 조사결과는 배포하였으나, 요점을 요약해서 말씀 드리자면, 위안소의 설치, 위안부의 모집 담당자에 대한 관리, 위안시설의 축조증강, 위안소의 경영감독, 위안소위안부의 위생관리, 위안소 관계자에 대한 신분증명서 등의 발급 등에 대해서 정부의 관여가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각 자료의 개요를 정리하였으므로 이것을 읽어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내각외정심의실이 설명할 예정으로 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거기서 질문해 주기 바란다.

정부는 국적 및 출신지를 불문하고 소위 종군위안부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운 고통을 겪은 모든 분들에 대해 다시금 진심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전해드리고 싶다. 또 이러한 잘못을 결코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깊은 반성과 결의하에 평화국가로서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미래를 향해서 새로운 일한관계 및 그 밖에 기타 아시아국가들, 지역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그러한 고통을 경험하신 분들에 대해 우리들의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각 방면의 의견도 들으면서 성심껏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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