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6월9일
중의원 본회의

　본원은 전후 50년에 즈음하여 전세계의 전몰자 및 전쟁 등으로 인한 희생자에 대해 추도의 뜻을 바친다.
　또 세계의 근대사의 수많은 식민지지배나 침략적 행위를 생각하고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이러한 행위와 다른 나라 국민 특히 아시아의 국민들에게 준 고통을 인식하여 깊은 반성의 뜻을 표명한다.
　우리는 과거의 전쟁에 대한 역사관의 차이를 넘어서 역사의 교훈을 겸허히 배우고 평화로운 국제사회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본원은 일본국 헌법이 주창하는 항구적 평화의 이념하에서 세계 국가들과 서로 손을 잡고 인류공생의 미래를 열어 나간다는 결의를 여기에 표명한다.
　위를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