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도 경찰이 일본 내지(内地:대일본제국헌법하의 일본본토)의 경찰처럼 군의 의뢰를 받은 업자의 모집을 도울 경우, 경보국의 1938년 2월 통첩을 따랐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첫 단계에서는 조선도 먼저 '매춘부'이었던 사람이 동원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점차로 가난한 집 딸에게 '위안부'가 되도록 설득하여 데리고 갔을 것입니다. 취업 사기도 이 단계에서 시작되었다는 증언 등이 나와 있습니다. 업자들이 감언이설을 늘어놓고나 두려움을 갖게하는 등,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모집한 사례가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더욱이 관헌 등이 직접 이에 가담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조선에서는 내지(그 당시의 일본본토)에서 금지된 21세 이하의 여성이 많이 끌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16, 7세 소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위안소에는 중국인 여성도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