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념관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 여성 기금
디지털기념관 위안부문제와 아시아여성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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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여성기금의 해산과 그 후
 
무라야마(村山)

2005년1월24일, 아시아여성기금은 사업의 현황과 향후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 사업이 종료되는 2007년3월을 하나의 기점으로 기금을 해산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전문은 여기)

같은 날, 호소다(細田)내각관방장관(야마자키(山崎) 내각관방부장관 대행)의 기자발표가 있었습니다. (전문은 여기)

기금 해산 후, 애프터 케어의 추진은 기금의 큰 관심사였는데,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사업은, 디지털기념관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여성기금'을 개설하여, 남겨두기로 하였습니다. 기금의 활동에 대한 정리는, 3종류의 출판물을 내게 되었습니다.

기금은 2007년3월6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라야마(村山) 이사장이 마지막 인사를 하였습니다. 인사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시아여성기금 해산 기자회견 이사장 발언 요지

재단법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아시아여성기금)은, 마지막 사업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완료하였기에 2007년3월31일을 기해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이를 보고 드리고,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여성기금은, 1993년8월4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담화에서 표현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 그리고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표현하는 길로서, 1995년 여당 3당의 합의에 기초하여, 같은 해 6월14일 이가라시 코조(五十嵐広三) 관방장관이 기금설치를 발표하였습니다. 기금의 구체적인 사명은, 국민의 모금에 의한 사과금과 정부자금에 의한 의료복지 지원을 결합하여, 위안부로서 종사하도록 강요당한 분들에 대한 국민적인 보상사업을 추진하는 것, 정부를 대신하여 위안부문제에 대한 역사자료를 정비하여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것, 여성의 존엄을 훼손한 과거의 반성에 서서, 여성에 대한 폭력 등 오늘날의 문제에 대처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 그 3가지였습니다.

위안부로서 종사하도록 강요당한 분들에 대한 보상사업은, 총리대신의 사죄의 서한과 위안부였던 개인에 대한 사과금 200만엔 및 의료복지 지원을 전달하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가 되었습니다. 의료복지 지원은 필리핀에서는 120만엔, 한국과 대만에서는 300만엔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필리핀, 한국, 대만에서는 위안부였던 분 285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79명에 대해 1인당 300만엔의 의료복지 지원이 실시되었습니다.

국민으로부터의 모금 약 5억 6500만엔은 전액이 사과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의료복지 지원에는 정부자금 약 7억5000만엔이 지출되었습니다.

기금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형태의 사업을 상정했었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위안부 인정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총 3억 8000만엔의 고령자 복지시설을 10년간에 걸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회성이 지도하는 전국 235개 복지 시설 중, 69개 시설에 기금의 지원으로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대다수가 일반 고령자용 시설이지만, 최종년도에 위안부였던 분들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 민간단체가 위안부였던 14명을 위해 시설을 개설한 것과, 위안부문제를 위해 노력해 온 민간단체가 계획한 3개의 시설을 설립한 것은 기쁜 결과였습니다.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사업에서는, 정부가 수집하여 밝힌 자료를 5권의 자료집으로 공식 간행하였으며, 출판사 류케이쇼샤(龍溪書舎)의 호의로, 전자파일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기금의 종료 후에는, 디지털기념관 '위안부문제와 아시아여성기금'을 인터넷에 개설하여, 국립국회도서관의 웹 아카이브에 남겨 두게 됩니다. 주소는 http://warp.ndl.go.jp 입니다. 국회도서관의 외부에도 서버를 취득해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가상의 기념관이 위안부 문제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아시아 지역의 국민과 일본인 사이의 화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본국민 여러분도, 외국의 여러분도 부디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어, '위안부' 문제를 다음 세대에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성존엄사업은, 과거의 반성에 서서, 오늘날 여성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제반 문제에 대해 노력해 왔습니다. 가정 내 폭력 (DV) 문제에는 일찍이부터 활동에 나서, 피해자 지원이라는 입장에서 상담을 담당하는 이의 양성∙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무력분쟁 하의 여성의 인권에 관한 연구회와 인신매매 문제 등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해, 여성과 사법 문제에 대해서도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출판 간행물도 120점, 84만부에 달합니다.

기금의 해산에 즈음하여, 우리들은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돌아가신 많은 위안부였던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또한 오늘날, 여전히 많은 전 위안부 분들이 고령과 병마,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기억의 무게를 견디며 살고 계십니다. 이 분들에게 애프터 케어를 실시해 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금은, 정부에 대해 생존하고 계신 위안부였던 분들이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아무쪼록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여성의 존엄사업은, 어떤 의미에서든 활동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기금이 해산되더라도 정부는 이러한 측면에서의 활동을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위안부였던 분들을 위해 추렴해 주시고 국민적 보상사업을 지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지지가 있었기에 우리들은 12년간 아시아여성기금 활동을 계속해 올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여성기금이 이룩한 일은 작은 일일지도 모릅니다만, 국민 여러분의 깊은 지원 없이는 할 수가 없었던 일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보상의 마음이 버팀목이었으며, 모든 것의 근원이었습니다. 이러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이, 아시아의 여러분들께,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를 마음으로부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이어 '감사의 모임'이 개최되어, 기금의 역대 임원과 위원, 정부 관계자, 기부자, 매스컴 관계자, 기금직원들이 모였습니다.

2007년3월27일, 아시아여성기금 해산 후의 위안부 문제에 관해 정부에 건의를 하였습니다. 기금으로부터 이시하라 노부오(石原信雄) 부이사장, 가네히라 테루코(金平輝子) 이사, 아카마쓰 요코(赤松良子) 평의원회 좌장이 아소 타로(麻生太郎) 외무대신을 예방하고 건의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전문은 여기)

아소 대신은, 12년간의 여러 곤란 속에서의 기금 관계자의 노력에 대해 경의와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기금 해산 후에도, 기금사업에 나타난 일본국민과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지한 마음이, 앞으로도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외무성 보도발표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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